오늘은 제목을 재미있게 표현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디렉터 이종주 입니다.

출시가 점점 다가오고 있어서 내부적으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끔 출시일 질문이 있는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정확히 8월 28일 입니다!

오늘은 원작의 시나리오 엔딩 이후 다음 시나리오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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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영웅전설: 가가브트릴로지의 PV영상을 보셨을까요?

영상을 보면 해당 문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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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당신을 설레게 할 1,000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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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브 세계관은 가가브력 이전 발두스신과 오크튬신의 싸움이 있었고, 봉인이 되는 것으로 시작이 됩니다.

이후 푸른 민족(수저 민족)으로 인해 문명이 발달을 하지만 대지의 균열 가가브가 생겨난 후에는 가가브력으로 연대기가 그려집니다.

원작에서 주인공 일행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시간대를 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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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브력 937년 영웅전설4 : 주홍물방울

가가브력 943년 영웅전설5 : 바다의함가

가가브력 992년 영웅전설3 : 하얀마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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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브가 생기고 900여년 이후의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면 딱 감이 오실 겁니다.

서비스 목표 자체는 천년의 이야기를 에피소드별로 차근차근 다룰 생각입니다.

주홍물방울, 바다의함가, 하얀마녀 같은 에피소드 형태로 등장할 예정이며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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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팔콤측과 계약 당시 엔딩 이후 추가 확장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영웅전설 세계관 안에 있는 지형지물, 설정 등을 활용하는 방식의 창작은 가능하지만

세계관 밖에 있는 확장은 불가능하다고 코멘트를 받았습니다.

(레기온 산맥을 넘어 다른 세계로 갔다는 예시를 제안했지만 이건 세계관 밖이라서 불가능 코멘트를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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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세계관 안에 있는 내용일지라도 감수를 받아야 하는 부분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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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수를 통해 세계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진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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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원작 3개의 시리즈 처럼 크게 다룰 에피소드로 생각해둔 것 중 하나는 진 주인공이라고 불리는 미첼의연대기 입니다.

아직 부제나 시나리오 디테일은 정하지 않았지만, 꼭 다루고 싶은 에피소드 입니다.(제가 가장 좋아하는)

3개의 시리즈에 전부 등장하지만 908년 출생에 16살이 된 후 갑자기 라그픽 마을에 출현하였고,

유년기를 어떻게 보냈고, 다른 에피소드 주인공들과 어떤 과정을 통해 만나게 되었는지, 티라스일에서의 행보

등등 미첼 사이드에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싶습니다.

그 밖에도

캡틴 토마스 일행이 가가브를 넘는 과정과 라몬과의 에메랄드 해전의 에피소드

가가브력 200년대 엘필딘이라는 국가를 세운 뮤즈의 선대 조상 화염 왕 미리건의 에피소드

공명석을 제작하고 미래를 준비했던 레오네 프레데릭 리히터의 에피소드

가가브원년 근처에 수저 민족의 에피소드

주인공 일행들의 엔딩 그 이후 모습의 에피소드

등등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서비스를 잘해서 모든 시대의 이야기를 짜임새 있게 하나둘씩 채워나가는 것이 저희 게임이 가져가야 할 목표입니다.

그럼 2번째로 궁금해하신 주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주제는 '게임 전투 특색과 전략성은 무엇인지'를 들고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아마 전투 관련은 준비할 것이 많을 것으로 보이네요 ㅠㅠ

남은 하루 잘 보내시고 다음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